이용후기
손으로 전해지는 신기한 치유이야기
“5장6부가 조화를 이루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다 한다”
대체의학의 시대다. 정통의학 또는 제도권 의학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되기도 하며, 정통의학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부분을 보완한다고 하여 보완의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완대체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신기한 손 테라피’의 백성욱 원장은 ‘기맥치유 테라피’의 창시자다. 백 원장은 “현대의학과 전통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질병도 면역력을 높이게 되면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원인을 찾아내는 치료
신기한 손 테라피에서는 기공요법 중 하나인 내기치료를 중점적으로 서양의학과 한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을 치유한다. 백 원장은 “주로 당뇨병이나 기타 희귀 질환에 대한 도움이 되는 요법”이라며 “아픈 부위를 진단해서 원인을 개선한다”고 신기한 손 테라피를 소개했다.
치료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신체 중에서 예민한 부위인 손바닥을 복부에 얹은 다음, 백 원장의 기 치유능력으로 원인을 분석한다.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시술사는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결절이 되어 있거나, 딱딱한 덩어리가 진 부분은 기혈이 순환되지 않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응고된 부분을 풀어주면 본래의 기능을 하게 된다. 암도 마찬가지다. 암 세포는 뭉쳐있으면 악 효과를 내지만, 흩어지게 되면 면역세포가 이를 이겨낸다. 굳어서 제 기능을 못하는 세포에 기를 불어넣어 이완시키고, 흩어지게 만들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다하게 만드는 것이 원인을 찾아내는 치료의 핵심이다.”
백 원장은 “우리 몸은 항원이 생기면 항체도 함께 만들어진다”며 “건강이 안 좋은 이유도 활발한 항원에 비해, 항체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5장6부가 유기체를 이루어야 하며, 관계가 조화로우면 몸의 면역 기관이 스스로 치유를 한다”고 덧붙였다.
기공요법의 베타랑, 완도에 정착하다
한의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백 원장은 인간의 몸속에 기가 유주하는 통로와 제각기 기능을 가진 365개의 경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경혈을 가볍게 어루만져 주면 신체의 기능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동안, 경혈에 대한 연구를 하던 도중, 우연한 기회로 동방대학교 대학원 채현섭 교수를 만나 기 치료 교육을 받게 되었다. 채 교수는 백 원장에게서 기 치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를 더욱 수련하여 기 치료 능력이 향상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백 원장은 자신의 배에 혹같이 단단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가만히 만져주자 다음 날 혹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러자 백 원장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체지방 분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비만 환자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주었다. 그리고 시술을 받은 모든 이의 상태가 호전되었다. 그러면서 기 치료에 대한 비법을 점점 터득해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대전 을지병원에 한 환자가 응급실에 입원하였다. 3일을 입원했지만, 병명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백 원장의 기 치료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집인 청산도에 백 원장을 초대하였다. 백 원장은 “청산도에서 아프신 분들을 치료해 드리다, 결국 완도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완도에서 ‘신기한 손 테라피’를 개원하였다.
청산도에 힐링센터 건립을 위해
신기한 손 테라피를 방문하는 환자들은 기존 피시술자들의 소개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백 원장은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는 치료는 통증을 없애는 데 국한된 치료였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픈 경우가 많았다”며 “그 사이 병원체는 더 굳어지고, 강화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신기한 손 테라피에서 시술하는 기공요법은 시간이 지나도 재발하지 않아 시술을 받은 사람들 모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백 원장은 대체의학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그는 “한 사람을 치유하고 나면 기의 소모가 매우 크다”며 “좋은 치료를 많은 사람들에게 하기 위해서는 후학 양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완도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청산도 같은 지역에 힐링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장차 계획이다, 지역의 유기농 음식과 신선한 해산물, 맑은 공기 속에서 휴양을 하며, 기공치료로 아픈 부위를 치료받게 된다면 최고의 힐링이 될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도 되찾고,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백 원장은 대전시청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였고 유아건강교육 강사 교육을 맡았으며, 약손치유관리센터에서 원장으로 15년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한, 대전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최우수상과 국제 피부미용 기능경기대회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2012년에 출판된 ‘건강혁명’이 있으며, 피부관리사 면허와 사회복지사, 보건복지사 외 10종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뉴스매거진 오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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